현재 카자흐스탄에 계시는 한민규 님과의 메일을 통한 대화중에 정리해서 보내주신 내용입니다. 저 혼자 보기에는 아까워서 이렇게 공개합니다^^ 한민규님은 모뎀을 통해서 접속을 한다고 합니다. 그러니 블로그를 만들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는 애매하네요^^ (하지만 만드시면 어떻겠습니까? ^^ 하하;;)


카자흐스탄은 러시아어를 배우기에는 좋지만 그 환경은 러시아만큼 좋지는 않습니다.환경이라는 말은 치안이나 물가, 이런것이 아닌 순수 러시아어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.러시아는 모든 사람들이 러시아어를 쓰니 일상에서도 러시아어를 항상 접하고 살게 되지만,카자흐스탄은 외국인한테는 러시아어를 쓰지만 자기들끼리는 카작어를 씁니다.

러시아어를 잘 하는 사람도 카작인들이 모여서 카작어로 궁시렁대면 그냥 멍청하게 있을 수 밖에 없죠.이런 문제 때문에 무슨 일처리나 입학서류를 처리할 때에도 자기들끼리 카작어로 쑥덕거려서 합의를 본 다음에야러시아어로 이렇게이렇게 해야지 입학을 할 수 있다는 식으로 태클을 걸죠.


확실히 치안은 카자흐스탄이 무법천지 러시아보담야 훨씬 좋지만여기도 한국에 비하면 거의 최악이라고 할 만큼 치안이 안 좋습니다.밤 8시 이후로는 집 밖에 안 나오시는게 좋으실 겁니다.한인끼리 몰려다닌다면야 새벽까지도 놀겠지만, 혼자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.사실 제가 아는 형님 한 분이 9시쯤에 집밖에 나갔다가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강도들한테 심하게 당하셨죠.하필 가지고 있던 700달러 빼앗기고 카드고 여권이고 빼앗기셨습니다.갈비뼈 3대가 나간 채 집앞에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걸 누군가가 발견했다고 하더군요.


실제로 외국에서 이런 한인들 피해 사건이 많이 일어나지만대사관이나 영사관에는 절대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 입니다.그 사회의 인지도가 떨어질 뿐 더러 쓸모없는 관심을 받게 되거든요.그리고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퉁명스럽고 안 도와주기로 소문난 건 사실입니다.한국에 보도되는 외국에서의 피해 사례는 살인 정도쯤은 되어야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.너무 겁을 많이 드린거 거 같은데 안심하세요 ㅋ 여기도 사람사는 사회는 사회니까요.


--> 바로의 중얼중얼 : 사실 별로 겁 안 먹습니다. 중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매년마다 풍성하게 일어나는 걸요. 물론 저정도는 아닙니다만 강간이나 살인같은건 심심하면;;;;;;;

 

자, 그러면 마지막 가장 중요한 러시아어 연수법입니다.

카자흐스탄은 오시려면 초청장이 꼭 필요합니다.비즈니스비자는 여행사를 통해 초청장을 받아서 발급받으시면 될 겁니다.비즈니스비자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며 ForTravel 이나 러시안트레블을 제일 많이 쓰고 있습니다.
www.fortravel.co.kr

카자흐스탄에 오시면 한인회를 만나 보십시오.아무것도 모르실 테니까요.카자흐스탄 국립대학 랭귀지코스(빠드팍)가 여기에선 가장 무난하고 괜찮은 코스입니다.기초부터 중급과정까지 -9월부터 1월까지-- 2월부터 6월까지 - 두 가지가 있습니다.9월에들어가던 2월에 들어가던 새로운 반이 만들어지니까 그 때 들어가시는게 좋을 겁니다.만약 중간에 들어가신다면 새로운 반이 없기 때문에 따라가는데 상당히 힘드실 겁니다.최고의 메리트는 한국보다 비싸다는 러시아에서 헛돈 쓰는것보다.훨씬 싸다는 것이지요.

물가도 상당히 싸고요(요즘 폭등이라 많이 오르긴 했지만 말보로 한 갑이 800원)카자흐스탄 랭귀지코스 1학기 (약 4개월)를 등록하는데 15만 뗑게(한국돈 120만원 정도)정도 든답니다, 이 정도면 웬만한 고등학생 1달 과외비보다 싸겠네요 ㅋㅋ

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데운영이라기 보다는 제공입니다.1년동안 사는데 우리나라돈으로 5만원이니, 그냥 공짜로 집을 주는 것이지요.하지만! 명심해야 할 것은 학생비자여야만 한다는 것입니다.학생비자를 얻는 법은 그 대학교에서 초청한 초청장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기숙사생들은 교환학생인지라 그게 가능했고요.

저 같은 경우는 일반인신분이라 돈내고 여행사에서 초청장을 받아 비즈니스비자로 오는 바람에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.

 
만약 밖에서 사신다면 치안 그럭저럭 좋은 방1칸짜리 아파트(거실+방 1개+ 부엌+ 화장실)가1달에 700$정도 하는군요.저는 지금 치안이 약간 안 좋은 곳에서 방 한칸짜리를 월 550$에 계약했습니다.이 나라의 문제는 월급도 80만원이면 많이 주는거고 물가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훨씬 싸고 교육비나, 학교등록금도 싼데집값이 소득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아서 집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(참 집값은 너무 비싼듯 합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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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사람의 Life In 中国~! Go to 生活! : 중국의 사회와 문화에 그리고 IT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대민족사 전공의 평범한 역사학도입니다. 중국에서 구르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쓰고 싶을 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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